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우연히 알아 버린 비밀.

장르 : 드라마

감독 : 츠키카와 쇼

출연 : 하마베 미나미(야구치 사쿠라 역), 키타무라 타쿠미(어린 시가 하루키 역), 키타가와 케이코(쿄코 역), 오구리 슌(시가 하루끼 역), 오오토모 카렌(어린 쿄코 역)

개봉 : 2017. 10월

 

1.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줄거리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미노 요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어느 날 소년 '시가 하루키'가 병원에서 우연히 병원에서 여주인공인 '야구치 사쿠라'의 비밀 노트를 줍게 된다. 하루끼는 친구가 거의 없어 혼자 책 읽기는 것을 좋아하는 외로운 고등학생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해 늘 혼자로 지내는 것을 즐긴다. 그러던 어느 날, 맹장수술 때문에 병원을 가게 된 하루키 우연히 같은 친구 사쿠라가 놓고 간 공병문고를 발견하고, 여주인공인 사쿠라가 췌장에 병이 있다는 것을 알고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쿠라는 자신의 병을 절친인 교코에게도 비밀로 하고 가족들만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감춰왔던 비밀을 알게 된 하루키에게 자신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이 있다며 같이 해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이야기는 12년 후의 시점인 성인된 현재와 어린 모습의 과거를 오가며 내성적이고 조용한 남주가 자신이 다니던 학교의 교사로 근무하며 제자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제목 때문에 호러물일 것 같지만 사실은 남주와 여주의 러브 스토리를 표현한 영화이다. 앞서 말했지만 동명 소설로 원작이 나왔지만 먼저 실사판 영화로 개봉하고 그 뒤로는 애니메이션으로도 개봉했으니 어린 시절 풋풋한 연애와 사랑 그리고 시한부로 죽어가는 소녀의 마지막 행복 등을 느끼고 싶으시면 감상하기 좋은 작품인 것 같다.

2. 공병문고, 그녀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었다.

비밀을 간직한 소녀 사쿠라와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된 유일한 소년 하루키 그들의 동행은 공병문고라는 수첩으로 시작된다. 2003년 11월 29일 공병문고라 지은 이 노트에 오늘부터 그날그날 느낀 걸 적으려 한다. 사쿠라는 시한부는 췌장이 아파서 이다. 췌장은 소화와 에너지 생산을 조절하는 곳, 췌장이 없으면 사람은 에너지를 얻지 못해 죽는다. 하지만 사쿠라는 불치병에 걸렸어도 활발하고, 성격이 아주 밝은 캐릭터다. 도서 위원을 하고 있던 하루키가 있던 도서관에 사쿠라도 도서위원을 자청하게 된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옛날 사람들은 아픈 곳이 있으면 다른 동물의 그 부위를 먹었대. 그러면 병이 낫는다고 믿었데." 어느 날 사쿠라가 하루키한테 "나의 비밀을 너에게만 말하기로 결심했어 딱 너 한 사람밖에 없어 나에게 평범한 나날을 선사해 줄 사람" 말하며 자신의 짧은 여생을 함께 해달라고 한다. 

 

하루키와 함께 도서관에서 도서위원을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함께 지내며게 된다. 그리고 먼 곳으로 여행까지 가게 된다. 목적지도 모르고 사쿠라를 따라 여행을 가고 호텔 측에 실수로 방이 한 개만 예약됐다. 숙소에서 서로에 대한 진실게임을 하게 되고 서로의 마음속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친분이 깊어지게 된다.

3. 결말, 네가 선사해 준 일상이 나에겐 보물이었어.

어린 시절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하는 슬픔 감정, 추억을 그리워할 수 있는 영화였다. 호텔에서 진실게임으로 여자 주인공인 사쿠라가 남자 주인공 하루키에게 질문으로 "내가 말이야 죽는 게 무지 두렵다고 하면 어떻게 해줄래?"라고 말하고 교차 장면으로 남주가 사쿠라의 짐 중에 약 가방을 떨어트려 무수한 약이 나오는 장면은 무겁고 슬픈 느낌을 전달해줬다. 여행을 갔다고 건강이 더욱 악화된 그녀의 소식을 들은 하루키의 마음은 공감이 될 것 같았다. 혹시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건 아닐까 하고 죄책감에 시달릴 것 같았다. 그녀의 이름처럼 벚꽃을 보고 싶어 하는 그녀! 하지만 내년 봄에나 볼 수 있는 벚꽃은 시한부인 그녀에게 꿈만 같은 이야기다. 하지만 6월에도 벚꽃이 핀다는 홋카이도! 잠시 건강을 되찾은 사쿠라와 약속 잡고 그녀를 위해 여행을 준비하고 약속당일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메신저로 표현하며 그녀가 오길 기다리지만, 약속 장소로 가던 중 그녀는 병이 아닌 묻지 마 살인으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항상 최선을 하라는 것을 보여준다. 사쿠라가 남기곤 편지의 내용은 친구와의 우정을 위한 마음, 나의 남은 시간을 함께해준 하루키의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임팩트 있게 표현하고 끝낸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