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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 잊고 싶지 않은 기적의 이야기

by 달몬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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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장르 : 애니메이션

감독 : 신카이 마코토

출연 : 카미키 류노스케(타치바나 타키 역), 카미시라이시 모네(미야미즈 미츠하 역), 타니 카논(미야미즈 요츠하 역), 나리타 료(테시가와라 카츠히코 역), 유우키 아오이(나토리 사야카 역)

개봉 : 2017년 1월

 

1. 꿈속에서 시작된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등 영화감독 및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이번 작품 "너의 이름은" 애니메이션 제작이 끝날 무렵 소설 집을 시작했고, 영화보다 2개월 먼저 출간되었다고 한다. 만난 적 없는 두 남녀 고등학생이 몸이 바꾸는 스토리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천년 만에 다가오는 혜성 기적이 시작으로 도코의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몸이 뒤바뀌는 신기한 꿈을 꾸며 낯선 환경, 낯선 친구, 낯선 가족 등 반복되는 꿈과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자신들의 몸이 서로 뒤바뀐 걸 알게 된다. 절대 만날 리 없는 두 사람 서로에게 남긴 메모를 확인하며 서로의 생활을 지키기 위해 룰을 정한다. 점점 친구 되어가는 타키와 미즈하 하지만 언제부턴가 더 이상 몸이 바뀌지 않자 자신들이 특별하게 이어져있다는 걸 깨달은 뒤 "잊고 싶지 않은 사람, 잊으면 안 되는 사람" 서로를 찾게 된다. 미츠하가 궁금해진 타키는 전화를 해보고 문자를 보내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직접 마을을 찾아간다. 하지만 그 마을은 3년 전 운석으로 인해 마을은 사라지고 마을 주민들이 죽었다고 한다. 점점 알고 있는 정보와 기억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 가는데! 서로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들에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2. 천년만에 떨어지는 혜성의 기적 그리고 단서

천년만에 떨어지는 혜성이 떨어지고 난 후 타키와 미츠하는 몸이 바뀌었죠. 서로의 룰을 정해서 지내고 있던 중 각자 서로의 몸으로 돌아가고 타키는 미츠하가 남긴 메모에서 오쿠데라 선배랑 데이트 약속을 잡은 걸확인 하고 데이트 중 들린 사진전에서 본 사진에 풍경은 몸이 바뀌었을 때 자기가 본 마을 풍경과 같았다. 데이트 후 어째서 인지 더 이상 몸이 바뀌지 않고 미츠하가 궁금한 타키는 직접 찾아가기로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알고 있는 정보와 기억이 점점 사라지고 마을의 풍경을 단서로 오쿠데라 선배와 츠카사도 함께 돌아보지만 정보를 찾지 못하고 우연히 들린 라멘집에 들어갔는데 그 마을 출신인 가게 주인에게 그림 속 마을이 이토모리라는 걸 듣게 된다. 하지만 마을에는 거대한 호수만 남아있고 3년 전 혜성의 파편 조각이 가을 축제가 열린 이토모리 마을을  직격 해서 파편의 충격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마을은 사라졌다. 이를 믿지 못하는 타키는 핸드폰에 남겨진 미츠하가 쓴 문자, 일기를 다시 보려 했지만 모든 문자와 일기가 사라졌다. 도서관에 찾아가 이토모리 사건에 조사하고 희생자 명부에서 미츠하와 테시가와라, 사야카의 명단을 확인하고 자신과 미츠하 사이에 3년이라는 시간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타키는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미츠하 집안의 신지로 가서 미츠하의 절반이 깃들어있는 쿠치카미자케를 마시고 혜성이 충돌할 당시 정황을 기억한 채 기적적으로 미츠하와 몸이 바뀌게 된다.

 

3. 잊고 싶지 않은 사람, 잊으면 안되는 사람.

미츠가 전해 준 빨간색 실팔찌,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끈을 나타낸다. 혜성 파편이 마을에 떨어지기 전 사람들을 살리고 싶지만 마음대로 안된다. 직감적으로 미츠하 집안의 신지로 가면 미츠하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가하고 찾아간다. 황혼의 기적 시간이 찾아오자 수년의 시공간을 넘어 서로 만나게 된다. 혜성 충돌에 이토모리 사건에 대해서 알려주고 몸이 바뀌기 전에 서로를 잊을 수 없도록 서로의 이름을 새기게 되는지만 미츠하의 손바닥에 적힌 것은 타키의 이름이 아닌 "사랑해"라는 단어였다. 혜성의 파편으로부터 마을 사람들을 지키며 둘은 서로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 채 간절하게 서로를 찾고 있었다. 서로를 간절하게 원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그 후 미래에 다시 만나게 해 주면서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내가 생각하는 명대는 당연 "네가 이 세상 어디에 있건 내가 꼭 다시 만나러 갈께",  마지막 엔딩인 "너의 이름은?"이라는 구절이다. 이번 영화가 주는 이야기는 단순한 운명적 로맨스물이 아닌 인연이라는 단어의 소중함과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또한 애니메이션으로 부족한 풍경을 묘사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영상미가 주는 조화로움이 감독의 명칭인 빛의 마술사라 하는 이유도 확인 시켜줍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일본영화이고, 대한민국에서 공식 상영된 일본 영화 중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로 꼭 한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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