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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산, 이순신 장군 이야기 및 역사 리뷰

by 달몬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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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명을 바꾼, 용의 출현 이야기

이순신 장군의 스토리로 먼저 영화 "명량"을 선보인 김한민 감독의 후속작 영화 "한산"은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을 다룬 이야기다.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이라는 일본은 침략이 시작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게 조선의 수도인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게 된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하고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시키기 위해서 명나라까지 점령을 꿈꾸며 대규모 병력을 가지고 부산포 앞바다고 왜군들은 집결하게 된다. 한편, 조선의 해군인 이순신 장군은 왜군들의 많은 병력과 힘의 차이로 연이은 전쟁에 패배하고 임금마저 도성을 떠나 다른 곳으로 피란하여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자신의 조국인 조선을 구하기 위해 부족한 병력으로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의 절대적인 힘인 "거북선"이 앞선 전투에서 손상을 입어 출정이 어려줘 지고, 왜군들이 두려워한 거북선의 설계도 마저 왜군의 첩보에 의해 도난당하게 된다. 한사도 앞바다에는 왜군들의 승리로 더욱 많은 왜군들의 병력이 집결되고 조선은 점점 위기에 빠진다. 이런 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이순신 장군은 12척의 배와 뛰어난 전술로 조선의 운명을 건 최고의 해상 전투를 준비한다. 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조선의 승기를 되찾기 위한 영웅 이순신 장군의 실화 참고한 영화 "한산"의 서사는 이렇게 시작된다.

 

2. 화려한 배우와 사운드로 스토리가 완성되다.

이순신 장군의 스토리는 전작 "명량"에서 다수의 명품배우들이 한번 연기력을 선보였다. 명량의 후속작인 영화 "한산"은 전작에 출연한 배우들이 다시 연기를 보여줄 것 같았지만, 영화의 주인공인 이순신 장군부터 대다수 배우들이 바뀌었다. 유일하게 전작과 동일한 배역을 맡은 배우는 김명곤, 정제우였다. 최민식 배우가 명량에서 보여준 묵직하고 근엄 있는 이순신 장군의 역할을 박해일 배우의 부드럽고 절제된 연기력으로 새롭게 보여 이순신의 캐릭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해석되었다. 그리고 일본 왜군의 와키자카 야스하루 역은 조진웅 배우에서, 변요한 배우로 변경되었는데 항상 밝고 명쾌한 역할을 봐왔던 나로 서는 너무 상상이 안 가는 부분이었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선에 제일 검객으로 나와서 사극 연기로도 한차례 인정받았지만 왜군의 수장으로 일본인 역할을 맡은 그의 역할은 다소 이질적인 느낌을 보여준 거 같았다. 하지만 전쟁신에서 보인 고품질 사운드로 영화 속 장면의 박진감과 긴장감을 고조시켜 주는데, 특히 대포 소리는 실제로 대포를 쏘는 것 같은 품질로 더욱 현실감을 준 것 같다. 이런 풍성한 사운드로 인해서 배우들의 대사가 제대로 전달이 안 되는 것을 고려해 자막을 넣은 것은 실제 전쟁 상황에서 대화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어 현실성 있게 표현되었다.

 

3. 한산의 흥행 및 관객반응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개봉 후에도 엄청난 흥행을 이어왔지만, 전작 명작에 비해서 누적 관객수가 떨어진 걸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원인은 아마도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수도권 재난재해, 영화관람료 인상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겹쳐져서 이러한 현상이 이런 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20만 관객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흥행은 충분히 이루어진 것 같다. 대부분의 영화 평론가들이 전작 명량에서 아쉬웠던 부분인 과도한 신파, 스토리와 관계없이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을 이번 작품 "한산"에서 개선되어서 만들어져서 '관객들의 의견을 듣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줄 아는 영리한 감독', '설득력 있는 전개와 영화 속 인물들의 전략적인 전쟁신' 등 칭찬하는 말들이 많이 나왔다. 그리고 현대사회에 젊은 세대들은 아마도 이순신 장군이 역사 속 인물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의 업적이 무엇이며 한산도 대첩이 어떤 형식의 전투였는지 알게 해주는 영화였다. 그리고 거북선과 이순신 장군의 전술 중 하나인 학익진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도 알 수 있었고 전투씬 장면에서 나오는 압도적으로 적을 섬멸하는 모습은 거북선의 위력과 전투의 박진감을 묘사하는데 충분히 잘 표현되었다고 좋은 평점이 나왔다. 3부작으로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는 김한민 감독의 연출계획에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이야기인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 또한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에 주인공으로 등장한 백윤식 배우가 새로운 이순신 역을 연기하는지도 궁금증을 유발하여 최고의 묘수가 된 것 같다는 평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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