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막, 조국을 위한 독립운동 시작
1907년 어머니와 아내, 처자식들을 남겨두고 조국을 점령한 일본군에 맞서기 위해서 의병활동을 하기 위해 집을 떠난다. 그렇게 전쟁 중 일본군 포로를 잡았지만 만국공법을 중요시하는 안중근은 포로를 풀어주게 된다. 풀어줬던 포로들이 독립군의 위치를 자신의 군대에 알려주며 기습공격을 당해 수많은 독립군 동료들을 잃고 전쟁의 패배를 경험하게 된다. 자신이 저지른 실수 때문에 자책하며 자결까지 생각하지만 1909년 3월 어느 자작나무 숲에서 자신들의 동료들과 약지손가락을 자르며 피로 태극기에 대한독립이라는 글자를 쓴다. 조국의 원수인 일본에 중요 인물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기 위해서 전쟁패배 후 흩어진 동료들을 찾아 다시 복수를 다짐한다. 자신의 맹세를 실행시키기 위해서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아가 옛 전우 우덕순, 마진주, 마두식을 재회하고 독립군의 명사수 조도선과 독립군 소식통 막내 유동하를 만난다. 하지만 비밀리에 활동하던 독립군들은 안중근이 풀어준 포로중 일본인 와다 형사 무리에게 계속해서 추격전을 벌이게 되고 위기를 모면하고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에 러시아 재무장관을 만나기 위해서 하얼빈에 방문한다는 것을 밀정에게 연락받으며 암살 계획 날짜를 정하게 된다.
제2막, 슬픔과 절망 그리고 결심
독립군 동료들과 암살계획과 장소를 논의하던 중 안중근의 친구인 마두식이 일본형사 와다에게 붙잡혀서 안중근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서 고문을 하게 된다. 하지만 마두식은 자신의 목숨보다 조국을 위한 마음과 안중근의 안위를 걱정을 하며 그에 대한 정보를 발설하지 않는다. 그는 결국 고문으로 사망하여 싸늘한 시체로 독립군 품으로 돌아오고 자신 때문에 죽게 된 마두식을 보고 슬픔과 절망을 경험하고 안중근과 그에 동료들은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떠나가는 마두식은 하느님에게 기도하며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을 꼭 성공시키길 다짐하게 된다.
제3막, 코레아우라(대한제국 만세), 결말
암살 전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서 2단계의 암살 계획을 준비한다. 우선 혹시 모르는 일본군들의 검문 등 돌발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 동료 유동하, 마진주와 함께 거사 장소인 하얼빈역에 가 현장점검을 한다. 현장점검을 위해서 안중근 혼자 하얼빈에 들어가고 그를 기다리면 마진주가 일본형사 와다를 발견하게 되고 거사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그를 유인하다가 총에 맞아 사망한다. 총성을 듣고 뒤늦게 안중근이 도착했지만 또 한 명의 동료를 잃게 된다. 그 후 안중근은 밀정 설희가 알려준 정보로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권총으로 암살한 후 현장에서 헌병들에게 체포되고 그 자리에서 "코레아우라(대한제국 만세)를 외치고 붙잡혀 심문을 당한다. 일본경찰들은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이유에 대해서 질문하고 그 질문에 안중근은 동양평화와 조선의 자주독립을 위해서 처단했다고 한다. 그 말에 일본경찰은 자신들도 동양평화를 원한다 우리는 일본이 대한민국에게 잘해주고 있지 않냐고 말한다. 그리고 안중근 대답한다. 그것이 정말 대한민국을 위한 것인지 일본을 위한 것인지 되묻게 되고 그 후 일본법정에서도 독립군 동료들과 이토 히로부미를 죽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말하며 그의 죄를 고발하지만 결국 사형 선고를 받게 된다. 하지만 암살로 한 사람을 죽인 것은 미안하지만 조국을 위해서 죄를 짓고 사형을 선고받게 되는 것을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재판이 끝나고 뤼순형무소에 수감 중이던 안중근을 찾아온 가족들에게 항소를 포기하고 사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하고 자신들의 동생에게 자신이 죽으면 우선 하얼빈에 묻어뒀다가 국권이 회복되면 독립된 고국에 자신의 유해를 묻어 달라며 마지막 부탁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인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다. 그녀는 옥중에 있는 아들에게 편지와 흰색 수의를 보내며 "어미 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여기지 말라, 대의를 위해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라며 단순히 아들의 죽이 아니라 조국의 대의를 위한 죽음으로 존중을 표하며 안중근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편지를 받은 다음날 3월 26일 오전 10시 안중근은 사형장에 끌려가 교수형을 당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영화 영웅 리뷰>
이번 영화 "영웅"은 한국의 뮤지컬 영화이다. 대한민국 독립군 대장인 안중근 의사를 실화에 상상력을 더 하여 만들어진 영화며 배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외에 연기력이 출중한 다수의 배우들이 뮤지컬 연기를 장면마다 넣게 되어 지루하지 않고 캐릭터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말들을 호소력 있게 느낄 수 있는 연기였다. 뮤지컬 배우로 유명한 정성화의 연기력은 스크린을 뚫고 나올 정도 감정전달이 완벽하게 되었고 가장 감명 깊게 봤던 장면은 수감 중 가족들을 생각하며 독백을 하는 장면과 사형 전 인간으로서 죽음과 삶의 공존에서 느낌은 감정을 전달하는 게 너무 인상 깊었다. 그리고 영화 시작 전 뮤지컬 연기를 한다는 것이 상상이 안되면 배우 김고은의 연기는 감정전달의 끝판왕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녀가 출연한 작품 중 최고였던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을 맡은 나문희 배우의 연기는 아마도 모든 관객들이 눈물이 멈추지 않는 슬픔 명작면일 것 같다. 조국을 위해 사형을 앞두고 있는 자식의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어머니의 마음과 자식을 잃게 되어 아픔심정을 스토리 후반에서 자식의 수의 직접 만들고 아들의 배냇저고리를 안으며 한 번만 마지막으로 자신의 두 팔로 안아보고 싶다며 통곡을 할 때는 장면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날 것 같다. 영화 속 조마리아 여사의 어미니로서 위대함과 안중근 의사 애국심은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최고에 영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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