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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영화 소개, 화려한 요리 전쟁의 시작

by 달몬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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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명만의 식객이 영화로 탄생하다.

'날아라 슈퍼보드', '식객' 등 유명 만화가로 알려진 허영만의 2007년 하반기 기대작 영화이다. 2002년 어머니의 쌀을 시작으로 동아일보에 일간지 최초로 연재된 만화 '식객'은 만화를 보기 위해서 신문을 구입하는 독자들이 생길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후 54만 부라는 놀라운 판매부수를 기록하는 등 베스트셀러에 올라오기도 했다. 이런 만화 식객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화제가 되었다. 특히 음식을 소재로 한 영화 '식객'에서 주목할 것은 요리에 대한 감각적인 영상과 섬세한 묘사를 살려 영화로 탄생됐다.  국내 차세대 배우 김강우, 개성파 배우 임원희, 떠오르는 샛별 이하나의 주연 또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화 '식객'은 만화의 매력을 더욱 영상에 담아 생동감 있게 표현하여 화려한 영상과 다양하고 탄탄한 에피소드로 2007년 최고의 기대작이라며 관심을 많이 받았다.

 

2. 오감을 자극하는 화려한 요리전쟁이 시작된다.

스토리의 시작은 요리 명문가인 운암정의 대를 잇기 위해서 요리대결을 하여 제자들 중 한명만 요리를 선출하는 자리에서 성찬(김강우)과 봉주(임원희)는 후계자 자리를 놓고 대결을 진행한다. 하지만 황복회로 대결을 펼치던 성찬의 요리에서 심사위원들이 복어 독에 중독되어 쓰러지고 기절하게 된다. 그 결과 성찬은 경합에서 떨어지고 대결의 승리자인 봉주가 운암정의 후계자 되고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조선시대 임금의 요리를 하는 최고요리사 대령숙수의 칼이 발견되고 그의 적통을 찾는 요리대회가 열리게 된다. 

 

하지만 성찬은 5년전 대결에서 요리 실수로 더 이상 요리는 하지 않았다. 열혈 VJ 진수(이하나)의 끊임없는 권유와 숙명적 라이벌인 봉주의 참가 소식에 요리 대회 참가를 결심하게 된다. 최고의 요리사 자리를 놓고 다시 만난 성찬과 봉주. 천재 요리사 성창을 넘어 대령숙수의 적통을 차지 하려는 야심가 봉주와 강령한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집중이 되는 요리사들의 음식으로 하는 전쟁에 서막이 시작된다.

 

영화 '식객'은 서민들의 음식 부터 궁중 요리까지 눈을 사로잡고 입 맛을 돋우며 오감을 자극한다. 궁중 요리들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음식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서민들의 요리인 계란말이, 된장찌개, 라면 등 익숙하고 정겨운 음식들로 로 따뜻함을 안겨준다. 요리를 주제로 한 영화답게 육회, 도미면, 황복회, 연계찜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음식부터 처음 보는 다양한 음식이 등장한다.  다양한 영상미에 요리가 만들어지는 사운드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더욱 몰입감을 주게 된다. 특히 불가마 속에서 익혀 나오는 삼겹살은 요즘 현대사회에 서민들의 대표적인 음식이라서 더욱 관객들에게 오감을 자극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3. 식객이 전해주는 재미요소

식객 속에 다양한 요리는 만드는 요리사를 연기하는 김강우, 임원희의 노력, 우리 전통음식 부터 서민들의 음식을 관객들에 알리고 표현하는데 힘쓴 푸드&컬처 코리아팀이 음식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식객은 원작에 다양한 캐릭터를 배우들이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관심을 두면서 보면 좋다. 각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표현 하였지만 천재 요리사, 욕심 많은 요리사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모습과 말투, 행동까지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것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주인공들을 더욱 빛내고 스토리에 흐름을 양념 역할을 하는 조연들인 우중거(김상호)와 호성(정은표)의 역할은 관객들의 웃음 포인트가 될 거다. 또한 영화 스토리 중 소가 출연하게 되는데, 동물인 소와 김강우가 전해 주는 뭉클하고 슬픈 연기는 어느 무엇보다 감동적일 것이다.

 

소박 하지만 확실한 동네밥상, 손때 가득한 추억의 맛을 찾아 다니는 식객 허영만 화백의 백반기행의 의미와 가치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되고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인의 맛과 음식 역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K-FOOD의 대표적인 영화라고 생각한다. 요리를 몰라도 집중해서 볼 수 있다. 생각 보다 우리 정통음식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직접 음식을 먹어 보지 않아도 맛을 상상되게 만들어주는 완벽한 요리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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