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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영화, 나쁜 놈 잡는데 예의가 필요해?

by 달몬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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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퇴폐미가 넘치는 슈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배우 주지훈의 최신 영화 "젠틀맨"은 영화관에서 먼저 상영된 후 웨이브에서 공개된 영화이다.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로 불법 위장을 하면서 범인들을 쫒는 범죄 코미디 영화이다.

 

장르 : 범죄, 코미디

감독 : 김경원

출연자 : 주지훈(지현수 역), 박성웅(권도훈 역), 최성은(김화진 역), 강홍석(창모 역), 이달(필용 역)

개봉일 : 2022년 12월

 

1. 젠틀맨의 시작

" 지금 내가 검사가 된 상황?"

 

사실대로 말했으면 내말을 믿어 줬을까? 당신들이 다른 건 몰라도 내가 사람 찾는 건 자신 있었어요. 의뢰받은 사건은 100% 처리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 의뢰인과 함께 헤어진 남자친구가 강아지를 데려가 강아지를 찾으러 가는 것을 부탁받는다. 기다리는 중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다. 끊어진 기억, 사라진 의뢰인. 정신을 차려보니 졸지에 납치 사건 용의자가 되었다. 하지만 체포되어 이동 중 탑승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 발생하고 병원에서 깨어났는데. 용의자가 아닌 검사로 오해를 받고 상황을 해결할 약 일주일의 시간을 벌게 된다. 자기 대신에 누워 있는 검사의 신분을 이용해서 실종된 의뢰인을 찾아내기로 결심한다.

 

"수사 방식이 남다르다?"

 

검사들의 검사, 감찰부 미친년 '김화진'. 잘나가던 그녀가 과거 500억 원 규모의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하다가 좌천의 쓴맛을 보며 지내던 어느 날, 한 사건을 조사하던 중 검사 행세를 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 사건 자신을 좌천에 쓴맛을 안겨준 로펌 재벌 '권도훈'과 관련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 나쁜 놈 잡는데 불법, 합법이 어디있습니까? 잡으면 장땡이지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서 가짜 검사 신분을 이용해 누명을 벗고자 합법과 불법을 넘나드는 수상방식을 자랑하는 지현수와 나쁜 놈인 권도훈을 잡고 싶은 김화진은 각제의 목표를 위해서 손을 잡게 된다. 화진은 현수에게 위함감을 느끼지만 추궁하지 않고 넘어간다. 대신 현수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하기로 하는데, 불법 녹화, 불법 GPS, 불법 도철 등 뭔가 합법적이지 않은 수사방식 화진은 대형 로펌을 상대하는 이 상황들이 너무 허술하게 느껴진다. 현수 팀의 뛰어난 정보력과 기발한 증거수집을 방식을 확인한 화진은 감탄을 하게 된다.

 

"아무리 봐도 검사 아닌 거 같은데?"

 

필용이가 미행 중 사라졌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는 안된다는 화진. 몰래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을 보게 되는데 권도훈에게 들킨 것을 확인하고 필용이 잡혀서 무차별 적으로 맞는 장면을 보게 된다. 그리고 현수에게 걸려온 전화 "당신 친구를 데리고 갈려면 우리 만나야 되겠는데"하고 자신을 찾아오라고 말한다.

 

흥신소 사장이 대한민국 검사를 사칭하여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색다른 설정으로 힘없는 주인공이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맞서 싸우면서 이야기의 진지하게 풀어나간다.

 

3. 마지막 솔직 리뷰

영화 "젠틀맨"은 화려한 액션이 있는 스토리는 아니다. 단순한 누명을 벗기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스토리는 마지막에 반전을 주는 사건이 있었다. 위장했던 강승준 검사의 신분을 이용해서 사건의 모든 용의자를 죽이기 위한 복수를 계획했던 것이다. 권도훈과 관련된 모든 사건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 그리고 아직도 권도훈에게 감정이 남아있을 것을  김화진을 계획 속에 포함했는 설정 등  갑작스럽게 등장한 반전 스토리는 뭔가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 배우들의 연기는 뭐 말할 필요가 없다. 박성웅은 당연 악역 역할을 자주 해왔기에 캐릭터 소화 능력도 탁월했고 주지훈 또한 지현수라는 캐릭터를 너무 무겁게, 너무 가볍게 연기하지 않아서 박성웅과 최성은과의 케미가 잘 보였다.

 

이 영화는 검사출신 변호사의 성매매나 범죄, 주가 조작 등 다소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사회 정치를 비판하고 풍자를 담고 있는 내용이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등장인물들의 유쾌한 팀플레이, 권력의 힘으로 불법적인 부와 권력을 행세하는 빌런들을 통쾌하게 응징하는 영화를 가볍게 보고 싶다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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